박수홍 친형 결국 구속, 동생 출연료 등 수십 억대 횡령 혐의
방송인 박수홍 씨의 출연료 등 수익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친형 박 모씨가 결국 구속됐다. 서울 서부지법(김유미 영장전담판사)은 1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박 씨에 대해 "중거 인멸과 도망 우려가 있다"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. 법원은 이날 오전 박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(영장실질심사)를 진행했다. 박 씨는 박수홍의 매니지먼트 전담 법인을 운영했는데, 이 업체를 운영하며 동생의 방송출연료 등 거액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. 또 매니지먼트 업체의 수익 배분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. 지난 8일 서울 서부지검은 형 박 씨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, 출연료 정산을 하지 않았으며, 각종 세금 등 비용을 박수홍에게 전가했다고 보고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..
2022.09.15